□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22일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회(위원장,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와 도내 우수 사회적 기업에 대한 사회성과인센티브와 제품판로 확대를 위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사회성과인센티브 제도(Social Progress Credit) : 기업이 사회문제 해결을 통해 창출한 사회적가치를 화폐 단위로 측정하고, 그 성과에 따라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 이날 SK서린빌딩(서울 SK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구영모 행복나래(주) 대표, 나석권 (재)사회적가치연구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SK그룹 차원에서 사회적 기업의 사회성과인세티브 도입 및 판로지원을 위해 광역자치단체와 손을 맞잡은 것은 전라남도가 처음이다.
□ 전라남도와 SK그룹은 상호 협력 및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사회적 기업의 성공가능성을 한층 더 높이고 이들 기업이 지역사회문제 해결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선순환적인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올해부터 우수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전라남도와 SK그룹의 사회성과인센티브사업 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하고 사회적가치 실현성과에 비례해 양 기관이 협의한 장려금을 지원하게 된다.
□ 또한, SK그룹의 사회적기업인 행복나래(주), SK스토아, SK 11번가 등 대형 온오프라인 유통망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TV홈쇼핑 방송 판매, 쇼핑몰 사회적기업 전문관 입점을 지원함으로써 도내 사회적 기업의 매출 증대 등 질적 성장 견인을 위한 제품판로를 확대해 나간다.
※ 행복나래(판로활성화-SK멤버사 판촉 지원), SK스토아(TV홈쇼핑 영상 제작 지원, 최저 수수료), SK11번가(쇼핑몰 입점- 입점비 무료, 수수료 할인, 기획전 개최)
□ 전남도는 SK그룹과의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공과 민간부분이 힘을 합쳐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도내 사회적 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하는 모범적 사례로 일구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SK에서 설립한 (재)사회적가치연구원은 사회적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지난 2015년부터 사회성과인센티브를 도입 및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400여개 기업이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3,275억 원의 사회성과를 창출하고 이에 비례한 총 527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전남지역에서는 ’17년부터 ’21년까지 순천의 장애인 일자리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해늘 사회적협동조합’ 등 6개 기업이 SPC사업에 참여하여 3억88백만원의 사회성과로 창출로총 1억78백만원의 인센티브 수혜
□ SV위원회 조경목 위원장은 “사회성과인센티브는 사회적가치 측정 및 비례보상을 통해 기업들에게 동기부여를 제공하여 선순환의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구축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라남도 지역 내 사회적가치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는 “SK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육성과 함께 사회적가치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하며, 아울러 SK그룹에서 전남지역에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확대를 통해 전남도와 SK그룹과의 발전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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